불황 잊은 르노삼성, 두달 연속 두배 성장 실적 기록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5-03-02 17:41:08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수출채산성 악화와 국내 조업일수 감소로 국내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이 2월 실적에서 고전을 하 가운데 르노삼성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난 2월 내수 5204대와 수출 1만 426대 등 총 1만 563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2.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에서 지난 1월, 150.6% 신장세를 보인데 이어 영업과 조업일이 적었음에도 두 달 연속 두 배 성장기록을 작성했다.
르노삼성의 2월 내수 판매는 SM5 Nova와 SM3 Neo가 견인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7.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페밀리룩을 적용하고 상품성이 크게 높아진 SM5 Nova는 출시한 1월 보다 11.2% 늘어난 2449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더욱 고급스러워진 SM5 Nova 디자인과 고객 성향에 맞춘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이 시장의 호응을 얻으면서 점점 판매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향후국내 시장에서 더욱 높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결혼‧입사 등 본격적인 새 출발 시즌을 앞두고 SM3 Neo가 1374대 판매되며 지난 1월보다 36.3% 판매가 늘어났다.
동급 최고 연비와 최대 공간,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 엔트리카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SM3 Neo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SM5 Nova와 SM3 Neo의 상승세에 힘입은 르노삼성은 2월 수입 공급 물량이 줄었던 QM3가 3월부터 최고급 트림 QM3 시그니처의 투입과 맞물려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설 연휴로 인해 생산 조업일수가 지난해 2월보다 3일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260%가 늘어난 1만 426대를 수출했다. 닛산 로그와 QM5가 각각 5220대와 4053대씩 수출되는 강세를 나타내 SUV모델의 비중이 무려 88.9%로 나타났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