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실적 주춤에도 크루즈-트랙스-말리부 상승세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5-03-02 17:25:33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한국지엠이 2월 한 달간 총 3만 9381대의 차량 판매의 실적을 올렸다. 내수판매는 총 91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으며, 수출은 3만 218대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내수 판매에서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준중형차 크루즈, 소형 SUV 트랙스, 중형차 말리부, 그리고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출시된 2015 크루즈는 2월 한 달간 총 126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실적을 보여줬다.
2015 크루즈는 새롭게 디자인된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과 세련미를 더한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며, 쉐보레 제품 디자인 아이덴티티의 핵심이 될 상하 비율이 조정된 듀얼 포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차량 전면부가 더욱 넓고 날렵하게 변경됐다.
상품성이 강화된 2015년형 쉐보레 트랙스 또한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76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실적으로, 최근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 것은 쉐보레 말리부로, 2월 한 달 동안 총 1251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9.6%의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말리부는 최근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은 보다 뛰어난 성능 및 안전성을 갖춘 2015년형 모델에 대한 시장 반응에 힘입은 효과라고 분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최근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은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고성능 제품을 출시하고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무장한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 및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2월 한 달 동안 총 3만 218대를 수출했으며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 총 6만 4288대를 수출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의 2015년 누적 판매대수는 총 9만 966대(내수 2만 1012대, 수출 6만9954대, CKD제외)를 기록했으며, CKD 수출은 12만 6521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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