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연내 중국·베트남 진출

이동림 사장 "지분 분산 요건 충족시 상장할 것"

김덕헌

dhkim@sateconomy.co.kr | 2007-09-13 15:28:25

이동림 대우캐피탈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르면 연내에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소비재 할부 및 리스금융을 중심으로 건설,부동산 개발 등 분야에서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동남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지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현재 상장요건을 거의 충족한 상황"이라며 "괜찮은 외국인 주주에 지분을 분산한 후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와 관련 "채권 발행금리가 이전에 비해 0.50%포인트 이상 오를 만큼 자금시장 이 어렵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에 집중된 금융사, 시행사, 시공사 모두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대우캐피탈의 대출 등 상품 취급액이 작년 대비 44% 늘어난 3조9천억원, 순이익은 49% 늘어난 1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새로 취급하기 시작한 개인신용대출 잔액도 연말까지 5천억원대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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