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고 경주마와 기수는 누구?
부산경남경마공원, 2013년도 상반기 결산
황혜연
hyeyeon8318@naver.com | 2013-07-15 11:31:08
상반기 중 부경경마공원에서 치러진 경주는 모두 412개 경주였으며, 경마일수로는 총50일을 시행해 계획된 모든 경주를 순조롭게 마쳤다.
상반기 중 부경경마공원에서 치러진 대상경주는 총 4개였다. 지난 2월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4월 KRA컵 마일(GIII), 5월 국제신문배, 6월 KNN배를 각각 개최했다. 이 중 오픈경주로 치러진 KRA컵 마일과 KNN배에서 부경이 우승했음은 물론, 서울에서 치러진 뚝섬배(GII)와 코리안더비(GI)에서 우승했다. 오픈경주 5연승을 노렸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 경주에서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지하면서 여전한 저력을 나타내기도 했다.
상반기 중 부경경마공원의 기수와 조교사 부문 성적을 살펴보면 양 부문 모두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수 부분에서는 조성곤 기수가, 조교사 부문에는 김영관 조교사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상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각 부문별 성적을 자세히 알아본다.
◇기수부분, 다승왕 독주 ‘조성곤 기수’
부경경마공원 상반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기수는 조성곤 기수(31세, 30조 올즐리 조교사 소속)다. 조성곤 기수는 2009~2011년 다승왕을 차지한 부경경마공원 대표 리딩자키다. 그는 상반기 동안 총 248회 경주에 나서 57승을 챙겨 상반기 기수 다승랭킹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뿐만 아니라 2위 그룹과의 격차를 18승으로 크게 벌려놓으며 사실상 금년도 다승왕 독주체제를 공고히 다졌다.
조성곤 기수의 뒤를 이은 2위에는 39승을 기록한 김동영 기수(33세, 20조 최기홍 조교사 소속)가 차지했으며 3위는 37승을 기록한 후지이 기수(29세, 프리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동영 기수는 기간 중 256회 경주에 나서 39승을 달성, 승률 15.2%를 기록했으며, 후지이 기수는 198전 37승으로 승률 18.7%를 기록했다.
◇조교사부분, 부동의 1위 ‘김영관 조교사’
조교사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조교사는 김영관 조교사(53세, 19조)로 조사됐다. 김영관 조교사는 상반기 중 소속마필을 총 175회 경주에 출전시켜 51승을 달성, 조교사 중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승률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무려 29.5%를 기록했다. 조교사 중 20%대 승률을 기록한 조교사는 김영관 조교사가 유일했다.
한편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조교사 부문 다승 2위는 울즐리 조교사(50세, 30조)가 차지했다. 울즐리 조교사는 상반기 중 총145회 경주에 나서 28승을 달성해 승률 19.3%를 기록했다. 이어 다승 3위는 백광열 조교사(48세, 1조)로 2위 울즐리 조교사와 와 단 1승 차이인 27승을 달성했고, 4위는 19승을 기록한 최기홍 조교사(48세, 20조)가 이름을 올렸다.
◇마필부분, 5전 5전승 최다승 ‘스피디퍼스트’
상반기 부경경마공원의 900여 두 마필 중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마필은 ‘스피디퍼스트’(한국, 3세, 암, 19조 김영관 조교사)로 조사됐다. ‘스피디퍼스트’는 상반기 중 5회 경주에 나서 5전승을 기록하여 100%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달성했다.
경주마의 경우 한 달에 한번 정도의 출전주기를 이어가는 게 보통이지만 살아있는 생명체인 만큼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상반기 중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꾸준히 유지하여 5회 경주에 나섰고, 전승을 거뒀다는 사실에서 ‘스피디퍼스트’가 매우 뛰어난 마필임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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