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조 1위로 4강행

박진호

ck17@sateconomy.co.kr | 2014-09-28 22:01:55

[토요경제=화성, 박진호 기자] 4강행을 확정지었지만 아시아 최강인 이란과의 준결승을 피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우리나라와 4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를 해야 했던 카타르와의 남자농구 8강 라운드 H조 마지막 경기는 우리 대표팀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2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8강 라운드 H조 마지막 경기에서 카타르를 65-58로 누르고 조 1위로 4강에 올라 일본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초반 대표팀은 힘과 높이를 앞세운 카타르에게 고전하며 좀처럼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근소하게 리드를 잡은 카타르의 기세를 넘지 못하며 점수를 줄이지 못했던 대표팀은 2쿼터 막판 김선형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으로 점수차를 좁히는 데 성공하며 32-33으로 접근한 채 전반을 마쳤다.
카타르에 대해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 대표팀은 3쿼터 들어서도 김선형이 스피드를 앞세워 연속으로 드라이브인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고 오세근의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카타르가 3쿼터 초반 득점에 실패하며 침묵하는 동안 이종현과 오세근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간 대표팀은 경기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카타르가 다오우드의 3점슛 등으로 추격에 나서며 공세를 펼쳤지만 49-45로 3쿼터를 마친 대표팀은 마지막 4쿼터에서도 조성민의 3점과 김선형의 돌파가 이어지며 10점 이상의 점수차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종료 4분 44초를 남긴 상황에서 이종현이 파울 아웃을 당했지만 인사이드에 주력한 상대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며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여기에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팀 승리의 수훈갑이었던 문태종이 다시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쇄기를 박았고, 대표팀은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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