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부품으로 러시아 최신 민항기 만든다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07-09-10 10:38:40

러시아에서 개발중인 최신형 민간 항공기에 국내 업체의 부품이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오는 10일 러시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수호이의 구매 사절단이 국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막심 그리샤닌 수석부사장을 단장으로 방한하는 이번 사절단은 1주일간 국내에 머무르면서 한국항공, 수성기체 등 국내 유수의 항공 업체와 상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절단은 현재 수호이가 개발 중인 최신형 민간항공기인 수퍼제트100용 부품을 한국에서 공급받기 위한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민항기 개발에는 러시아내 항공 업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태리 등 서방 항공기 전문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75인승과 95인승 두 종류로 개발되는 이 중형 항공기는 올해 말 초도품이 출시되고 2008년 말 납품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OTRA 모스크바무역관 나윤수 관장은 "수호이사가 민항기 부품 소싱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은 에어버스나 보잉에 기체 부품을 대량 공급하고 있는 한국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상담회가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수출규모가 수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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