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예술의 축제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전 세계 13개 공연단체 참여…대학로 공연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11-07-01 11:20:40

신체 표현 공연 예술 축제인 제6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이 내달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전에는 '몸, 말하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과 독일, 스페인에서 총 13개 공연 단체가 참여한다.
독일 극단 ‘도씨어터(DoTheatre)’의 코믹극 ‘업사이드 다운’은 영국 소설가 메리 셸리(1797~1851)의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삼았다. 기괴한 실험실에서 세 유령이 해부학 실험을 연기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판토마임 등으로 풀어낸다.


▲ 독일 극단 ‘도씨어터’의 ‘업사이드 다운’

스페인의 광대극 연출가 겸 배우 또띠 토로넬은 광대쇼 ‘나이프’를 선보인다. 순수한 광대가 쓰레기더미 속에서 발견한 생활용품으로 재기발랄함을 뽐내는 과정을 신명나게 그린다.
국내 공연 중에는 극단사다리의 예술 감독인 마임이스트 유홍영이 스페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동명 그림을 움직임극으로 풀어낸 ‘게르니카’가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안무가 김남진이 주축인 댄스시어터 창의 ‘기다리는 사람들’, 비주얼 씨어터 컴퍼니 꽃의 종이오브제 퍼포먼스 ‘종이인간’, 극단 몸꼴의 ‘허기진 휴식’ 등도 볼 만하다.
부대행사로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서울변방연극제와 공동 주최하는 ‘다원예술 연속 포럼’, 두씨어터의 워크숍 ‘전문가를 위한 신체 훈련’, 관객비평모임 등이 마련된다.
전 공연은 서울 혜화동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7월 17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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