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장남 광모씨, LG 1천억 매입

토요경제

webmaster@sateconomy.co.kr | 2007-09-10 09:23:41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광모(29세)씨가 LG그룹 지주사인 LG 지분을 확대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광모씨는 지난 8월31일과 3일 이틀에 걸쳐 LG주식을 각각 159만2293주, 28만4260주 장내매수했다. 31일과 3일 LG 종가는 각각 5만3900원, 5만3500원이었다. 총 매입금액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광모씨의 LG 보유주식은 총679만2348주(3.94%)로 늘어났다.

증권업계에서는 지주회사 지분만 확보하면 지주회사가 출자한 계열사까지 자연스럽게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대권 승계를 염두에 두고 광모씨가 잇따라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모씨는 지난 2004년부터 LG 지분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광모씨가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LG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며 "매입한 지분이 많지 않은만큼 경영권 승계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는 해석"이라고 말했다.

광모씨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양된 인물. LG전자에 입사해 대리로 근무하던 중 올 초 미국 스탠퍼드 MBA 과정에 입학해 현재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광모씨의 지분 매입과는 반대로 다른 친익척들은 지분을 매도했다. 구본천 LG벤처투자 사장은 44만300주,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은 9만7701주, 구본완 LG벤처투자 상무는 31만3141주, 구본호 범한판토스 대주주는 5만주를 장내매도했다. 이에 따라 LG그룹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49.23%에서 49.80%로 증가했다.

한편 LG가 최대주주 지분변동을 잇따라 금요일 오후 공시마감 시간을 얼마 앞두고 공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는 금요일인 이날 광모씨 등 최대주주 지분변동을 오후 5시13분에 공시했다. 특히 이번을 포함해 올들어 발생한 LG의 최대주주 지분변동 6차례 중 5번이 모두 금요일 오후 장마감 이후에 이뤄졌다. 1월19일(17시15분), 3월8일(17시9분), 6월1일(15시41분), 7월13일(15시31분), 8월10일(16시8분) 중 3월8일만이 목요일이었을 뿐 나머지 공시는 모두 금요일 장마감 이후였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의 지분변동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장마감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LG가 최대주주의 지분변동을 되도록이면 숨기고 지나가고 싶어하는게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광모(29세)씨가 LG그룹 지주사인 LG 지분을 확대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광모씨는 지난 8월31일과 3일 이틀에 걸쳐 LG주식을 각각 159만2293주, 28만4260주 장내매수했다. 31일과 3일 LG 종가는 각각 5만3900원, 5만3500원이었다. 총 매입금액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광모씨의 LG 보유주식은 총679만2348주(3.94%)로 늘어났다.

증권업계에서는 지주회사 지분만 확보하면 지주회사가 출자한 계열사까지 자연스럽게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대권 승계를 염두에 두고 광모씨가 잇따라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모씨는 지난 2004년부터 LG 지분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광모씨가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LG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며 "매입한 지분이 많지 않은만큼 경영권 승계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는 해석"이라고 말했다.

광모씨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양된 인물. LG전자에 입사해 대리로 근무하던 중 올 초 미국 스탠퍼드 MBA 과정에 입학해 현재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광모씨의 지분 매입과는 반대로 다른 친익척들은 지분을 매도했다. 구본천 LG벤처투자 사장은 44만300주,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은 9만7701주, 구본완 LG벤처투자 상무는 31만3141주, 구본호 범한판토스 대주주는 5만주를 장내매도했다. 이에 따라 LG그룹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49.23%에서 49.80%로 증가했다.

한편 LG가 최대주주 지분변동을 잇따라 금요일 오후 공시마감 시간을 얼마 앞두고 공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는 금요일인 이날 광모씨 등 최대주주 지분변동을 오후 5시13분에 공시했다. 특히 이번을 포함해 올들어 발생한 LG의 최대주주 지분변동 6차례 중 5번이 모두 금요일 오후 장마감 이후에 이뤄졌다. 1월19일(17시15분), 3월8일(17시9분), 6월1일(15시41분), 7월13일(15시31분), 8월10일(16시8분) 중 3월8일만이 목요일이었을 뿐 나머지 공시는 모두 금요일 장마감 이후였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의 지분변동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장마감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LG가 최대주주의 지분변동을 되도록이면 숨기고 지나가고 싶어하는게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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