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현금수요 4조2천억원대

한은, 만원 신권 1조5천억원 공급

송현섭

21cshs@sateconomy.co.kr | 2006-09-25 00:00:00

올 추석연휴동안 현금수요가 4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추석연휴가 늘어나 경제단체들이 조사한 상여금 지급업체가 증가해 현금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해 한국은행은 신권 만원권 1조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은에 따르면 추석전 10영업일을 기준으로 4조2,000억원의 현금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돼 지난해보다 4,000억원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석연휴 현금수요로 인해 한은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만원짜리 신권 1조5,000억원을 집중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전 10영업일을 기준으로 올해 현금수요는 4조원∼4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추석전 5영업일간 3조6,000억원∼4조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의 경우 추석전 10영업일간 현금수요가 3조7,787억원이었고 이중 3조3,293억원이 5영업일전에 집중됐다”며 “천원과 5천원짜리 신권은 금융기관 요청대로 충분히 공급키로 했고 만원권은 예년과 같이 1조5,000억원수준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수요예측에 맞춰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지만 추석전 현금수요는 연휴가 끝나면 70∼75%가 환수되므로 별도로 통화환수를 위한 추가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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