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결제 단말기 없이도 가능해져

신용카드 정보, 휴대폰 메시지에 입력해 전송

최윤지

yoon@sateconomy.co.kr | 2006-09-20 00:00:00

자동차회사 영업팀에 근무하는 김 대리의 외근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신용카드결제를 위해 들고 다녀야 했던 무거운 카드단말기가 가방 속에서 사라진 것.

김 대리는 이제 고객이 휴대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대금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자결제전문기업인 한국사이버결제(www.kcp.co.kr)는 일반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결제를 할 수 있는 ‘M-Payplus’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동안 유무선 신용카드단말기나 인터넷 환경이 갖추어진 환경에서만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했으나, M-Payplus는 신용카드 고객 본인의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직접 카드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판매 업체에서 고객의 휴대폰으로 결제할 상품의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고객은 해당 메시지를 수신 받아 본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결제가 이루어진다.

M-Payplus를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카드정보의 유출을 막을 수 있고, 상점의 경우 단말기 등의 별도 투자비용 없이도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객의 주문정보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상점은 매출관리, 상품재고관리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국사이버결제 사업본부장 박준석 이사는 “이번 신규서비스의 경우 신용카드 단말기가 필요 없다는 장점 외에 별도의 칩을 장착하지 않고도 기존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그 동안 신용카드거래에 있어 잠재시장이었던 방문판매, 배달, 기타 유통사업 등 신규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는 하나로 텔레콤, IP&C 등과 업무제휴를 갖는 등 통합결제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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