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등 20개 기업 "에너지절약" 정부와 약속

토요경제

webmaster | 2006-05-03 00:00:00

정부와 에너지다소비 주요업체 대표들이 모여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자발적 협약”을 체결.

산업자원부장관은 5.3(수)일 양재동 aT센터에서 S-Oil(주), 현대제철, LG Philips 등 20개 사업체 대표들과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505억원의 에너지 절약과 132천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계획들을 추진키로 약속.

“자발적협약”이란, 선진국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비규제적인 제도로써, 에너지 다소비기업이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실행방법을 제시·실천하게 되며, 정부는 기업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설자금, 세제지원,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1998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2005년까지 총 1,288개 사업장이 참여했고, 자발적협약 이행으로 ‘98~’04까지 약 2조 5천억원의 에너지(9,427천 toe)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러한 성과는 협약기업의 총에너지 사용량의 12.9%를 절감하는 것으로 이는 충청북도의 연간 에너지사용량('04년 4,680천toe)의 2배에 달하는 에너지양에 해당한다.

* toe(ton of oil equivalent) : 석유환산톤을 의미하며 각각 다른 종류의 에너지원들을 원유 1ton이 발열하는 칼로리를 기준으로 표준화한 단위를 말함

오늘 협약을 체결한 20개 사업장은 연간 3,739천toe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에너지사용량의 1.7%로 전라북도의 일년간 에너지 사용량(‘04년 3,688천toe)과 비슷한 규모이다.

또한 20개 사업장의 절감목표 에너지량 156천 toe는 30평형 아파트 6만세대가 일년간 난방을 할 수 있는 규모와 비슷하다.

산자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기업의 CEO가 중심이되어 추진하는 자발적 협약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압력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면서, 또한, ‘정부는 협약내용이 계획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등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기업 CEO들도 고유가 시기에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의 확보가 기업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임을 깊이 인식하여 협약내용을 차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에너지원단위개선’을 위해 총 6개분야 97개과제*를 선정, 현재 86개 과제를 착수하여 19개 과제를 완료하고, 67개 과제는 정상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평가.

정부는 ‘06년 3월 현재 완료된 19개 과제를 통해 ’07년까지 7,207천 toe(2조 1,620억원 규모)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05년에 착수한 55개 과제가 완료될 경우 ’07년까지 9,606천 toe(2조 8,818억원 규모)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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