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열광하는 최고 제품을 만듭시다"
8월 부임한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취임 일성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신뢰 바탕 최고 되도록 노력
토요경제
webmaster | 2006-09-18 00:00:00
"전 세계가 열광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합시다."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현장순회에 나선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Grimaldi) 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 한달 동안 주로 임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문화와 회사 업무 파악에 주력한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달 9일 전사 임원회의 참석 및 노조 간부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그리말디 사장은 회사 전 임원 및 노조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GM대우가 이룩한 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자신의 경영철학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자동차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에서 최고가 돼야 성공할 수 있다”며“전세계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취임 한달 여 동안 각종 회의를 주재하며 GM대우의 비즈니스 환경과 한국 자동차산업 전반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또한 부평, 창원공장, 기술 연구소 및 디자인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현장 책임자들로부터 각 공장 현황 및 생산과 품질상황, 기술 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소형차 개발 프로그램과 같은 신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기도 했다.
그리말디 사장은“GM대우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데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성공을 향한 강한 열정이 주효했을 것”이라면서“우리 직원들과 GM대우를 지원해 주는 많은 분들이야 말로 우리가 경쟁사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요소이자 경쟁우위”라고 강조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8월말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도 참가,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으며 그 동안 임단협 협상을 위해 노력한 노조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팀워크를 통해 여러 도전과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취임후 가장 중요한 현안이었던 올해 임단협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한국에서의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한편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8월말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첫 담화문을 발표, 전 직원들에게 자신의 경영 철학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담화문에서“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게 돼 흥분되고 기대감이 매우 크다”면서“전 직원은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최고라는 수식어가 당연시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또 향후에도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회사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임을 밝혔다.
미국 출신인 그리말디 사장은 미국 퍼듀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MIT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76년 GM에 입사해 30년간 GM에 근무하면서 기획, 재무, 생산, 제품개발, 마케팅, 판매 등 여러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8월 1일 GM대우 사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GM캐나다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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