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핵심 거점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15억5천만 달러 투자, 연산 25만대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생산기지 구축…차별화 전략 전개

이범석

news4113@daum.net | 2022-03-18 11:13:14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시(市) 델타마스(Delta Mas) 공단에 준공한 현대자동차 인도 공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토요경제 = 이범석]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했다.


현대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시(市) 델타마스(Delta Mas) 공단 내에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준공식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및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생산되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양산을 축하한다”며 “아이오닉 5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 역시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77만7000㎡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올해 연말까지 15만대, 향후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제품 개발 및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5000만 달러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엔진, 의장, 도장, 프레스, 차체 공장,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갖춘 현대차 최초의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으로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내에서 아세안 시장을 위한 전략 차종의 육성부터 생산, 판매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인도네시아 최대 항만이자 동남아시아 해운 중심지인 탄중 프리오크(Tanjung Priok)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