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쌍용차 인수전 뛰어든 '서수호 INDI EV Korea 대표이사'
전기차 자체기술력 확보에 2500억 투자…"쌍용차유통망+인디EV 전기차 기술력=글로벌 자동차 기업 조기 달성"
이범석
news4113@daum.net | 2021-09-18 08:00:00
지난 15일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제안서 제출을 마친 'INDI EV Korea(인디이브이코리아)'는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INDI EV, INC의 한국법인이다.
쌍용차 인수가 최종 3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현대차 및 기아에서 상품기획 및 해외마케팅 부분을 맡아 20여년간을 이끌온 경험을 바탕으로 INDI EV를 대표해 M&A를 총괄 지휘하는 서수호 ㈜인디이브이코리아 대표로부터 쌍용차 인수에 대한 배경과 계획 등을 들어봤다.
<서수호 INDI EV Korea 대표와의 'Q & A'>
Q. INDI EV, INC는 어떤 기업인가.
A. INDI EV, INC는 2017년 08월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전기자동차 개발, 생산 및 판매 목적으로 설립된 자동차 기업으로 현재 'ATLAS'라는 코드명의 중형 SUV 전기차를 개발 완료한 명실상부 전기차 완성차 업체다.
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아하 LA)에 있으며 인디 EV코리아는 한국법인으로 울산시에 위치해 있다.
Q. 개발을 마친 'ATLAS'는 어떤 자동차이며 쌍용차 인수를 결정한 배경은
A. 'ATLAS'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차량에 슈퍼컴퓨터(Super Computer)를 탑재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nfortaiment)와 한차원 높은 자율주행 시스템(System)을 구현한다.
이는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이며 차세대 차종이 될 것을 확신한다. 아울러 'ATLAS'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픽업트럭과 미니밴 개발도 현재 진행중에 있다.
특히 INDI EV, INC는 'ATLAS'를 2023년 초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매년 10만대 이상을 생산해 전세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픽업트럭 개발 역시 완료 되는 2024년부터 연간 20만대 이상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INDI EV는 당사 차량을 개발 및 생산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써 쌍용차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Q. 쌍용차의 현 인수대금이 1조원대가 될 전망으로 전해지는데 인디EV의 재무능력은 어느 정도 인가
A. INDI EV는 모회사인 SNAIL GROUP을 통한 자체 자금확보는 충분하며 쌍용차 인수 이후 신차 개발 및 공장증설 등 추가 투자금에 대해서는 SPAC 등을 통해 자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모회사인 SNAIL GROUP은 게임 등 IT분야 기업으로 계열사 중 국내에는 호러게임 등 모바일 게임을 운영 중인 Snail game이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모바일 게임 및 IT분야 기업들을 계열사로 둔 기업이다.
Q. 쌍용차의 성장을 위해서는 경험이 필수 적으로 필요하다. 자동차 관련 산업 경험은 있나
A. INDI EV는 2017년 8월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전기자동차 개발,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돼 미국 및 북미, 남미, 아시아(한국 포함)에서의 판매를 목표로 자동차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완성차 업체다.
무엇보다 현재 70여명의 자동차 기술자, 디자이너 및 마케팅, 판매, 관리 인원 등 자동차 전문가들이 임직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INDI EV는 전세계의 30개가 넘는 협력 업체들과 계약을 완료한 상태며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무실동 및 연구실동, 시험차 제작시설 및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비벌리힐즈 중심가에 최고급 쇼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이미 시험차량을 완성해 이달 중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큰 유력인사, 언론 및 투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Q. 쌍용차 M&A가 만약 이뤄진다면 그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
A. INDI EV에서 계획대로 쌍용차를 인수하게 된다면 내수는 물론 미국시장 진출로의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해 쌍용차가 글로벌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탈 화석연료 및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 등 급변하는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기조에 맞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소한 년간 100만대의 생산 및 판매능력을 갖추는 것이 쌍용차의 미래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다.
따라서 INDI EV는 쌍용차 인수 이후 현재 항간에 떠도는 비현실적인 평택시 칠괴동의 본사 및 공장 이전 및 매각을 전면 백지화하고 현재의 설비 및 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전기차 전문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시킴과 동시에 연간 최소 50만대 생산 시설 설비를 갖추기 위해 제 2공장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 2 공장의 경우 완성차 30만대, CKD 생산 30만대를 갖추게 되면 현재 북미 지역에서 추진중인 20만대의 생산 공장과 함께 글로벌 100만대의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다.
Q. 과거 투자실적 및 성공적 구조조정(turn around) 경험이 있나
A. INDI EV의 전기차 프로젝트 코드명 'ATLAS' 개발에 개발비만 약 1500억원이 투자됐다.
아울러 미국 LA에 개발연구실 및 시험차량 제작, 생산을 준비중에 있으며 비버리힐스(Beverly Hills)에 약 500평 규모의 전시장도 보유하고 있다.
Q. 쌍용차 인수에 대한 예상 시너지 효과를 꼽는다면
A. INDI EV는 이미 디자인과 설계가 완료된 'ATLAS' 전기차를 보유중인 자동차 회사로 이미 양산능력과 시설을 갖춘 쌍용차가 주도적으로 신차종 개발과 함께 최신 차량을 생산할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시장에서 쌍용차와 인디 EV가 세계적인 주력 자동차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Q. 인수 후 경영계획을 발힌다면
A. 기존 쌍용차의 내연기관차량 라인업은 제조원가를 개선하고 추후 주요 사업으로 전기차 생산판매로 체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제조원가 개선을 위해 전기차 생산라인업 추가설치와 신차종 개발 투자를 통한 생산차종 추가를 통해 현재 20만대의 생산 능력을 년간 100만대 이상의 생산 및 판매 가능한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다.
또한 년간 100만대 자동차 생산을 위해 현재 인원의 인위적인 조정은 없으며 추가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한 청년 신규 인력채용을 통한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미래 쌍용차를 위해 INDI EV가 갖고 있는 최첨단 전기차 기술력과 현재 쌍용차의 생산기술을 공유해 최단기간에 전기차 양산 및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INDI EV가 개발을 마친 'ATLAS'의 중형 SUV용 전기차 전용 플랫트폼을 활용해 개발 중인 정통 미국형 픽업트럭 및 미니밴 역시 향후 공동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Q. 쌍용차 인수 후 운영자금 확보 방안 (자금증빙 등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시 포함)은
A. INDI EV는 모기업 SNAIL GROUP의 전세계 20여개 회사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미국내 특수목적법인 또는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쌍용차 운영 정상화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쌍용차 인수 후 개발현황 및 방향, 경영계획에 따라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선 INDI EV자금으로 투자금이 집행될 것이며 추가 투자에 대해서는 모기업인 SNAIL GROUP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Q. 종업원의 고용 보장 등 향후 인력 운영 계획은
A.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최소 10년 이상의 경력자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재직중인 인력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인수 후 즉시 신규채용(신입, 경력)도 실시해 향후 5년, 10년 이후 급변하는 자동차 경쟁 시장에 대비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은 전기차 양산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Q. 현재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요구하고 있는 일부 자산 매각, 사업부분할, 합병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A. INDI EV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위적인 인력 조정 계획은 없으며 또한 항간에 떠도는 평택 소재 본사 및 공장 부지의 매각 및 이전에 반대한다.
이는 현재 쌍용차의 계속적인 위기가 연간 20만대에 불과하도록 구성된 생산 능력에 기인 한 것으로 이는 곧 과도한 생산 단가, 영업이익 축소, 신제품 개발 부재 등으로 연결돼 결국 글로벌 경쟁에서 열세에 처한 것이라는 것이 인디 EV의 판단이다.
따라서 현재 쌍용차의 공장부지 매각 및 이전은 현재의 부동산 시세를 기준 한 것이며 매각 및 이전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은 추후 부동산 경기 침체 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공장 이전에 따른 수 많은 설비와 장비 이전에 따른 생산환경 악화는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 생산 가동 중인 공장의 이전은 이전 비용 및 기술적인 측면상 전혀 현실적이지 않으며 회생 계획의 흥행에만 초첨을 맞춘 허황된 계획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INDI EV는 쌍용차 인수 이후 현재 미국 LA에 있는 디자인실, 연구개발 및 시험차 제작 시설을 쌍용차의 미래차 개발 및 미국 시장 진출의 전진 기지로 활용 할 것이며 미국 및 한국간 상호 우수 인력을 파견, 양성하는 장기적인 프로그램도 도입해 향후 10년의 쌍용차 미래 가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 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인디 EV는 앞에서 말한대로 대규모 투자금을 투자해 이미 전기자동차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만을 앞둔 완성차 업체로 함께 입찰에 참여한 타 기업들 대비 가술력이나 미래 성장 동력, 자금력 등 모든 부분에서 앞서 있는 기업이다.
쌍용차가 그동안 중국이나 인도 등에 당해온 수 많은 수모와 모욕은 이제 인디 EV를 통해 철저히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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