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 오마이스, 북상중…바람피해 대비해야
김경탁
kkt@sateconomy.co.kr | 2021-08-23 13:34:48
[토요경제=김경탁 기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올해 첫 태풍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해상에서 시속 31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오마이스는 오늘 밤 9시 경 제주도 서귀포 육상에 도착해 내일 새벽 3시쯤 남해안에 도달하면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그 밖의 제주와 남해, 전남과 경남 부근에는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이 머무는 전남 보성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것을 비롯해 충남과 전북 서부, 일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 속에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고 있으며 오후부터는 서울 등 수도권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 동안에도 태풍의 앞자리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등 내륙으로 호우특보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밤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보에 따르면 24일까지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그 밖의 남부 내륙에 최고 300mm, 중부 지방에도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해안가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 내륙에도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간판이 날아가거나, 나무가 부러질 수 있는 위력인 만큼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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