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유통가]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향’, ‘음악 큐레이션’ 등 감성 마케팅 선봬 外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8-17 11:02:49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유통업계가 17일 명품 브랜드 입점 등의 소식을 전했다.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향’, ‘음악 큐레이션’ 등 ‘감성 마케팅’ 선보여
롯데백화점이 오는 19일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향’과 ‘음악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하여 쇼핑공간에 입체적인 감각을 더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리뉴얼 오픈한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감성 마케팅’을 선보였다. 회사는 ‘경험’을 중시하고 ‘감각’에 예민한 MZ(밀레니얼+Z)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MZ세대(20~30대)의 구성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본점 5층 남성 해외패션관을 이번 ‘감성 마케팅’의 첫 번째 장소로 선정했다.
본점 5층은 실제로 지난 7월 리뉴얼 오픈 이후 MZ세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7%P 증가한 48%를 차지했다.
특히 명품 시계브랜드인 ‘IWC’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카페 ‘빅파일럿바(BIG PILOT BAR BY IWC & CENTER COFFEE)’의 경우 전체 고객 중 70%가 MZ세대였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본점 남성 해외패션관에서 우선적으로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서비스를 테스트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본점 5층에 들어서는 순간 롯데백화점만의 시그니처 향기인 ‘플리트비체’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유명 호텔들의 향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센트온’과 롯데백화점이 함께 개발해 문화센터에 적용되었던 ‘플리트비체’가 이제는 매장까지 확대 적용돼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향이 된다.
매장 곳곳에서 은은하게 분사되는 롯데백화점만의 고급스러운 시그니처 향을 통해 고객들이 롯데백화점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하고 고객은 물론 동료사원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층별 리뉴얼 일정에 맞춰 발향 기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 지역별 거점 점포를 거쳐 전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이 엄선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도입한다.
기존의 배경음악 시스템은 소수의 음악 리스트를 랜덤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공간별 심층적인 차별화를 두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MZ세대를 포함한 고객들의 다양해진 음악적 안목을 반영해 ‘애플뮤직 포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선보인다.
‘애플뮤직’의 글로벌 에디터가 점포별, 층별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과 성별 등의 특색 및 상품군을 넘어 상권적 특성까지 고려한 음악 리스트를 매일 업데이트하여 송출한다.
또 음악이 선곡되는 데이터 베이스 역시 기존 80만곡에서 7500만곡으로 확대되어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는 19일 본점 5층을 시작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쳐 9월 1일 전점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 회사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이전보다 감성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 마케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올 추석에 역대 최대 정육 선물세트 물량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 늘린 9만 개를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품목 수도 10% 늘려 113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았던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서 정육 신장률(19.1%)은 전체 선물 세트 신장률(13.8%)의 1.5배 수준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린 6만5000 세트 준비했다.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 수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늘렸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 한우 최고가 선물 세트(150만원) 대비 100만원가량 높아졌다.
여기에 200g씩 소포장해 1㎏ 내외로 구성돼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세트’도 작년 추석보다 30% 이상 확대한 1만5000 세트를 선보인다.
올해엔 볏짚·보리·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기르는 현대백화점의 대표 프리미엄 한우 세트 ‘화식한우’ 소포장 세트인 ‘현대 화식한우 소담 매(梅)세트’, ‘현대 화식한우 소담 난(蘭)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맛집과 협업한 정육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몽탄·뜨락·금돼지식당과 협업해 각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몽탄 우대갈비 세트’, ‘뜨락 숙성 스테이크 세트’, ‘금돼지식당 금돼지 로스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올 초 오픈한 더현대 서울 맛집으로 자리 잡은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의 레시피를 활용한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이탈리 안심 스테이크 세트’ 등도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선물세트 판매 기간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피아제’ 입점
카카오커머스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주얼리 브랜드 ‘피아제’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피아제는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입하는게 익숙한 MZ세대 뿐 아니라 물리적 거리로 인해 오프라인 부티크를 찾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선물하기에 입점하게 됐다.
최근 피아제는 배우 공효진을 브랜드 아시아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선물하기는 피아제 주얼리, 시계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며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출시한다.
단독 상품은 피아제를 대표하는 포제션 컬렉션의 오픈 링 중 하나로 양쪽 끝을 장식한 화이트 칼세도니 원석과 다이아몬드 장식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 선물하기로 구매 시 오프라인 구매와 동등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가까운 피아제 매장 방문 시 원하는 문구와 숫자를 제품에 각인할 수 있는 ‘인그레이빙(각인)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며 시계 제품을 구매하면 ‘피아제 케어(Piaget Care)’ 가입을 통해 최대 8년 동안 무상으로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가의 제품을 배송받는 것에 대한 고객 우려를 줄이기 위해 특수 물류 전문 업체인 ‘발렉스’를 통해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피아제의 카카오톡 채널과 친구를 맺고 개인 정보 이용 동의 시 구매 금액의 3%를 카카오쇼핑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품들을 선물하기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 “코로나 이후 직원 안전과 건강관리에 2300억원 투자”
쿠팡은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직원안전과 건강관리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하고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수준의 직원안전 및 건강관리 체계를 갖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란 설명이다.
쿠팡은 지난 4월 말 배송기사 및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의 건강 지표에 이상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되지만 월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받는다. 실제로 쿠팡케어 1기에 참여한 직원 중 약 60%가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주요 건강지표의 유의미한 개선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5%가 4주 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증상자 중 37%가 정상 혈압을 회복했다.
또 쿠팡은 혹서기를 맞아 직원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전국에 위치한 물류센터에 고정식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등 수천 대의 냉방기기를 추가 설치했다. 또 물류센터의 실내 온도를 수시 확인하며 현장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쿠팡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과 대응에 관련해서도 엄격한 수준의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단 1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친 후에 운영을 재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직원들이 고객 감동을 위해 노력하듯이 회사 또한 직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최고의 고객 경험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과 근무여건, 복리후생 등에 있어서도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최고의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GV, ‘인질’ 필감성 감독과 함께하는 ‘무비 라이브 딜’ 진행
CGV가 영화 ‘인질’ 무비 라이브 딜을 17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CGV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다. 무비 라이브 딜은 CGV만의 특별 라이브 방송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영화에 대한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이은선 영화 전문기자와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무비 라이브 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비 라이브 딜은 지난해 12월 ‘원더 우먼 1984’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루카’, ‘콰이어트 플레이스 2’, ‘킬러의 보디가드 2’, ‘발신제한’, ‘랑종’ 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특히 최근에 진행한 ‘랑종’ 무비 라이브 딜은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씨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흥미를 높여 누적 시청자 2만7000명, 좋아요 클릭 수 17만개를 기록하는 등 영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무비 라이브 딜에서는 이은선 영화 전문기자의 진행으로 ‘인질’의 간략한 줄거리, 제작진 및 출연 배우 소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만큼 중간중간 영화와 관련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비 라이브 딜에서는 영화를 기대하는 많은 관객들을 위해 ‘인질’ 관람권을 5000원에 선보인다. 방송 시 진행되는 퀴즈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일반 2D 관람권, CJ ONE 포인트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CGV 김나연 커머스사업파트장은 “지금까지 다섯 번 진행한 무비 라이브 딜에 참여한 영화팬들이 누적 12만명을 넘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며 “무비 라이브 딜을 사랑해주시는 관객들을 위해 출연 배우 및 감독과의 영화 토크, 인터뷰 등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