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판매 순항…실적 견인 일등공신은 ‘친환경차’

1~7월 친환경차 미국 판매 6만1133대…전년比 205.2%↑

김동현

coji11@sateconomy.co.kr | 2021-08-05 12:13:28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크게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1~7월 미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94만8723대를 기록했다. 이중 친환경차 판매는 6만1133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205.2% 늘어난 수치다.


특히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4만18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3.6% 증가해 4배 늘었다. 기아 역시 친환경차 판매량이 1만93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5.3% 증가한 5만610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전기차(EV)로 전년 동기 대비 207.7% 증가한 1만336대가 팔렸다. 수소전기차도 103.3% 증가한 187대 판매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소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각각1만1441대, 1만767대 판매됐다. 최근 투입된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 기아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도 약 4000~7000대씩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 EV6 등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제네시스 첫 친환경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 등이 투입되면 앞으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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