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전월대비 2.15%↓ 8월 국산 중고차중 최대 하락
중고차 시장 비수기 8월…국산 준중형 SUV 시세는 꾸준한 상승세
김경탁
kkt@sateconomy.co.kr | 2021-08-03 14:01:11
[토요경제=김경탁 기자] 8월은 전통적인 중고차 시장 비수기지만 올해의 경우 1% 미만 하락폭에 그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M6와 K7 등 국산 중대형 세단 시세는 소폭 하락세였고, 국산 준중형 SUV는 꾸준히 시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8월 중고차 시세를 3일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8월 주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8월은 휴가 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올해 8월 국산차 및 수입차 전체 중고차 시세는 평균 0.37% 하락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0.27% 전체 평균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이 중 중·대형 세단의 시세 하락폭이 전체 평균 시세 보다 컸다.
평균 시세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전월 대비 2.15% 하락해 최소가 기준 1200만원 대로 떨어졌다.
뒤를 이어 기아 올 뉴 K7이 1.54%,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가 1.15% 각각 하락했다. 이 외에도 그랜저 IG는 0.76%, 아반떼 AD는 0.70%, G70 0.58%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더 뉴 K5 2세대와 올 뉴 K3는 0.31%, 0.64% 각각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국산 SUV는 세단 모델과 달리 전반적으로 시세가 소폭 올라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 싼타페 TM은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1.07% 상승했으며, 기아 더 뉴 쏘렌토는 0.82%, 쌍용 티볼리 아머와 르노삼성 QM6는 각각 0.38%, 0.35% 올랐다.
반면 스포티지 4세대는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인해 1.04% 하락해 최대가 기준 2천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도 전월 대비 0.47% 소폭 하락했다. 아우디 A6가 1.74%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A4 1.64%, 쉐보레 더 뉴 스파크 1.42%, 미니 쿠퍼가 1.12%였다.
수입차 전반적으로 모두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근 5개월 간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도요타 캠리(XV70)의 이 달 평균 시세가 1.06% 반등했으며, 이 외에도 포르쉐 뉴 카이엔(0.72%), 볼보XC90 2세대(0.48%), BMW 3시리즈(0.34%)의 시세가 소폭 올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8월은 전통적인 중고차 시장 비수기지만 국산차, 수입차 모두 전월 대비 평균 시세 하락폭이 1% 미만인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국산 SUV의 시세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자동차 이동 선호, 온라인 비대면 구매 서비스 이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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