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SK매직 영업권 인수… ‘실내 공기질 관리’ 사업 박차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4-05-08 22:45:57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주방가전 영업권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8일 SK매직과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을 37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업권 인수에 따라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영업 총판으로서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제품을 판매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해당 제품 생산라인을 경동나비엔 평택공장으로 이전하고, 필요한 인허가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초 SK매직을 ‘나비엔 매직’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공기질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콘덴싱보일러’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며 실외 공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처럼, SK매직 제품군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 해 실내 공기질 관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이 모두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환기청정기와 연계해 요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종합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 제품들과 보일러까지 묶어 B2B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2021년부터 ‘3D 에어후드’와 가스레인지는 물론, 프리미엄 전기레인지인 올메탈 인덕션 쿡탑을 출시하고, 해당 제품군과 환기청정기를 연동한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로 실내 공기질 관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더불어 자회사 경동에버런을 통해 레인지후드 제조업체 ‘리베첸’의 자산을 인수해 레인지후드 제조기반을 확대한 바 있다.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 ‘환기청정기’를 공기질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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