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성 개인전 '사람 그리고 사람, 사람 그리고 집, 사람 그리고 섬' 13~25일까지 인사동 아지트
마리아김 칼럼니스트
kimjjyy10@gmail.com | 2025-12-10 21:43:57
황문성 작가의 개인전 〈사람 그리고 사람, 사람 그리고 집, 사람 그리고 섬>이 서울 인사동 아지트 미술관에서 12월 1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오랫동안 ‘고요’, ‘침묵’, ‘사람의 온기’를 주제로 작업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회화와 사진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차분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황문성 작가는 스스로를 태워 온기를 남기는 연탄, 바다에 흩어진 섬, 말없이 서 있는 집 같은 이미지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는 “사람은 모두 섬처럼 외롭지만 결국 서로에게 향하고 있다”, “집과 원 안에는 개인과 공동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연탄은 침묵의 형태를 한 사람의 온도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이 남기는 온기, 서로를 향하는 마음, 멈추어 서 있는 풍경 속의 감정 등을 단순한 형태와 여백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복잡한 설명 없이, 조용히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다.
황문성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예술의전당, 금보성아트센터, 부산 P지구 갤러리, 울주 국제산악영화제 등에서 개인전을 열어왔다. 작품은 파라다이스 씨티호텔(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 밀레 등에 소장돼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잠시 멈추고 싶거나,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전시는 조용한 쉼표가 될 것이다.
토요경제 / 마리아김 칼럼니스트 kimjjyy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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