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 긴급 조사…5개 안팎 종목 점검
9~10월 중앙점검시스템 적출 거래 대상…국내외 기관투자자 거래 조사
주문·체결·주식잔고·차입내역 대조…위법 여부는 아직 미확정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11-01 21:19:57
금융감독원이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종목 5개 안팎이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긴급 기획점검을 통해 9~10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에서 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로 적출된 종목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주문과 체결 내역, 주식 보유잔고, 차입 내역 등을 대조해 실제 무차입 공매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을 통해 기관투자자의 거래 내역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해당 시스템에서 포착한 의심거래를 감독당국이 추가 확인하는 절차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되사 상환하는 투자 방식이다. 이와 달리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국내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다.
금감원은 관련 거래의 차입 여부와 주문 당시의 보유잔고 등을 확인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다만 조사 대상 종목의 명칭과 관련 기관투자자, 의심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 착수가 불법 공매도 적발이나 제재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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