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크 레이더스’, PvE 테스트 3000만회…11월 후속 안내
일주일간 누적 플레이 집계…엠바크, 데이터·이용자 의견 분석
일본·해외 매체 평가 엇갈려…상시 도입 여부는 미정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0-25 19:08:49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아크 레이더스’의 이용자 대 환경 전투(PvE) 매칭 테스트에서 누적 플레이 3000만회 이상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엠바크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테스트 종료와 누적 플레이 횟수를 공개했다. 테스트는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다. 회사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11월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3000만회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약 429만회의 플레이가 발생한 셈이다. 다만 이는 반복 플레이를 포함한 누적 횟수로, 참여자 수나 신규 구매자 수와는 다르다. 엠바크는 테스트에 참여한 실제 이용자 수와 전체 플레이에서 PvE가 차지한 비중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적과 싸우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와도 경쟁하는 PvPvE 방식의 탈출 슈팅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용자가 기존 방식과 PvE 매칭을 선택하도록 했다. PvE에서는 이용자끼리 피해를 줄 수 없도록 하고, 획득하는 전리품의 전반적인 가치는 낮췄다.
일본 게임 전문매체 오토마톤은 21일 누적 플레이 규모와 함께 이용자들의 상시 도입 요구를 소개했다. 동시에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가 보상만 챙기거나 다른 이용자의 도움에 의존하는 플레이 사례를 전하며 개선 요구도 짚었다. 상시 도입에 따른 기존 PvPvE 이용자층과 플레이 인구의 변화도 살펴야 한다고 봤다.
영미권 게임매체의 평가도 나뉘었다. PC게이머는 22일 PvE가 대인전의 부담을 줄이고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게임스레이더플러스는 20일 기존 게임의 긴장감이 줄고, 장기적으로 반복해서 즐길 후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일부 이용자와 스트리머의 의견을 소개했다.
엠바크 역시 테스트에 대한 반응이 갈렸다고 밝혔다. 회사는 플레이 데이터와 커뮤니티 의견을 검토한 뒤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판단 과정에서 게임 전체의 건전성과 재미를 우선하겠다고 설명했다. PvE 상시 도입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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