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힘 당사 압수수색에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 깡패짓"

"합동연설회 중 당사 압수수색은 빈집털이…모든 방안 강구해 투쟁"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5-08-13 18:46:16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3일 김건희 특검의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검을 앞세운 이재명 정권의 극악무도한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앞서 긴급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이재명 정권은 조국, 윤미향, 최강욱 등 파렴치범에 대한 사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정권의 충견인 특검을 통해서 국면 전환용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1야당 당원들의 축제인 전당대회가 진행 중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곳 합동연설회장에 당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당의 심장이라 할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했다는 것은 유례가 없고 천인공노할 야당 탄압"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야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는 일명 '용팔이 사건' 같은 깡패짓을 자행한 것으로 우리당은 제아무리 특검이 방해하더라도, 당당하고, 의연하게, 전당대회 행사를 치르겠다"면서 "이재명 정권은 결코, 폭력적으로 야당을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같은날 오전, 통일교 교인들의 무더기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민의힘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이 연루된 통일교·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7일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통일교 핵심 간부 윤모 씨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권성동 의원 등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에게 전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씨는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대가로 "통일교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달라"는 취지의 조건을 내걸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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