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그때는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2026-09-01 18:35:38

그때는 

 

정진선

 

 

감꽃

흩어져 놓인 그 화려함을
밟고

건널 수 없는
잠시의 망설임이 있습니다


가을날

떨어진 홍시를
피해
지나던 걸음이 생각납니다


나의
꽃 진 시간
익어
떨어지며 남길 얼룩

그때는
꽃처럼 화려하고 싶습니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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