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본입찰에 한투·한화·흥국 참여…삼성·교보는 불참
산은, 일곱 번째 매각 도전…이르면 이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복수 후보 참여로 매각 기대감 커져…산은 증자 규모가 변수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2026-08-07 18:28:21
산업은행 자회사 KDB생명보험 매각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화생명, 흥국생명이 참여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KDB생명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화생명, 흥국생명 등 3곳이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삼성생명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교보생명도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은 산업은행의 일곱 번째 KDB생명 매각 시도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KDB생명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다만 이번에는 본입찰에 복수의 인수 후보가 참여하면서 이전보다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협상 과정에서는 산업은행의 추가 증자 규모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수 후보들이 KDB생명의 자본 확충 부담과 향후 지급여력 등을 고려해 인수가격과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최종인수제안서의 가격과 인수 조건 등을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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