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내란사태, '우리 경제' 절망의 늪으로 빠뜨려...與, 추경 동참해야"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5-01-16 18:16:36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6일 "내란사태로 가속화된 내수부진, 고용감소, 소비위축이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우리 경제를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사태로 대한민국 경제가 벼랑 끝에 서 있다. 생산‧소비‧투자 등 내수 관련 거시경제 지표가 트리플 감소로 최악을 기록한 데 이어서, 고용마저 쇼크 상태'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그 지난 해인 2023년에 비해서 32만 명, 그 전년도 32만 명에 비해서 절반이나 줄었다. 16만 명이 줄었다는 것"이라며 "지난달 취업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만 2000 명이 감소했다. 코로나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 수치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수수방관하는 정부와 국민의힘의 무책임과 무능함"이라며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지난 14일 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성장률을 1.67%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더 낮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그런데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민생을 위한 추경을 '대선용 추경'이라면서 정쟁의 수단으로 비화하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예산 조기 집행만 고수한다"면서 "국민의 절규와 시장 상인들의 비명에도 '때를 기다리라'는 후안무치한 태도로, 위기에 기름만 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만큼, 이제 국회도 내란이 촉발한 국가적 혼란을 안정시키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도 추경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최상목 대행도 윤석열식 '불통 DNA'를 답습하지 말고, 국정 수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와 협치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사실 지금까지의 경제 실패만으로도 최상목 대행은 책임져야 될 사람 아닌가. 내란극복 추경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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