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535만주 자사주 단계적 소각…‘주주환원 신호탄’
2028년까지 비과세 배당도 병행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6-02-12 18:11:17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및 이행 현황’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과 비과세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각 대상은 총 1535만주다. 보통주는 기보유 물량 1232만여주 중 932만주를, 제1·2우선주는 603만주 전량을 소각한다. 시장 영향 최소화와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6개 분기에 걸쳐 분기 말마다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한다. 150만주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쓰고 나머지 150만주는 2030년까지 ESOP(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다.
자사주 소각과 함께 비과세 배당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약 4년간 최대 4000억원 한도 내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최소 배당금 제시 등을 통해 배당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온 만큼 이번 비과세 배당으로 개인주주의 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배당 정책에 자사주 소각을 더해 주주환원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자본 확대와 이익 성장이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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