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광화문 천막농성장서 지도부회의…"헌재, 내란수괴 尹, 만장일치로 파면해달라"
"국회를 척살하려 했던 윤석열, '묻지마 거부권' 남용으로 국헌을 위반하고 있는 최상목, 즉시항고 포기로 법질서를 파괴한 심우정, 내란의 3대 역적"
"깊이 잠들지 못하고, 느닷없이 울화가 치밀거나 불안하고,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픈 국민을 보살피는 단 하나의 방책은 오직 탈옥을 한 '윤석열에 대한 파면' 뿐"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5-03-14 18:04:02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에도 거리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즉시 만장일치로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탄핵 여론전'에 몰두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광화문 앞에 설치한 천막 농성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손에는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며 파면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허위 선동과 억지 주장 말고 겸허하게 파면 결정을 기다리길 권한다"며 "헌법을 중대하게 위반한 윤석열은 파면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석열 옹호는 결국 이단 신천지 옹호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파면과 함께 이단 주술 정치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것은 한국 사회 정상화의 핵심과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신속한 윤석열 파면과 한국 사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각계 종교 지도자들과 각 종교 교인 여러분의 기도와 실천을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며 "헌재는 국민의 간절한 요청에 답해 한국 사회 정상화의 시작을 열 즉각 선고를 결단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라며 "국민이 목숨 바쳐 이룩한 민주주의와 눈부신 경제 성장, 세계가 찬탄해 마지않는 K-대한민국을 한 줌 극우세력이 내란으로 침탈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아직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위시해서 정부와 검찰, 특권 권력 곳곳에서 내란과 폭동을 정당화하며 이 나라를 영구히 특권층의 독재 국가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헌법을 무시하고, 법을 유린하며 행정권과 공권력을 불법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국회를 척살하려 했던 윤석열, '묻지마 거부권' 남용으로 국헌을 위반하고 있는 최상목, 즉시항고 포기로 법질서를 파괴한 심우정, 내란의 3대 역적"이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국민을 섬기는 데 쓰지 않고, 국민을 짓밟는 데 악용한 자들, 헌법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하루빨리 내란 수괴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해달라"며 "그것이 위대한 대한민국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가 역사 앞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모두가 두려움에 떨었던 12.3 계엄의 밤, 한동훈 전 대표도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두렵지 않았었나. 온 국민이 온 몸으로 윤석열 계엄의 위헌성과 위법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깊이 잠들지 못하고, 느닷없이 울화가 치밀거나 불안하고,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픈 국민을 보살피는 단 하나의 방책은 오직 탈옥을 한 '윤석열에 대한 파면' 뿐이다.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에 조속히 응답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회의에 불참했다. 최근 당 의원들이 이 대표 암살 계획이 있다는 문자를 수신하는 등 신변 안전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안귀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명태균 씨가 왜 윤석열을 '장님무사'라고 불렀는지 이제야 알겠다. 언론 보도를 통해 신천지의 대선 개입 의혹 등 윤석열과 신천지의 유착관계가 밝혀지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 당시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천지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던 윤석열에게 줄을 서며 대통령선거를 부정으로 얼룩지게 만든 것"이라고 했다.
안 대변인은 "당시 신천지 안에서는 '윤석열을 찍어야 보호받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고 한다. 사이비 종교집단을 구원할 사람으로 낙점됐다는 말"이라며 "건진·천공 같은 주술사들, 전광훈·손현보 같은 이단교회도 모자라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집단과 얽힌 윤석열의 충격적인 실체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는 "윤석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경악과 분노밖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다.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주술과 이단, 사이비가 난무하는 나라로 만들고 있었나"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을 주술·이단·사이비가 난무하는 나라로 만든 윤석열을 하루빨리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공공질서와 국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극우인사들은 건국전쟁까지 운운하며 폭동을 예고하고 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제는커녕 탄핵심판 각하·기각을 촉구하는 릴레이 농성을 벌이고, 탄핵 각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는 국민의 몫"이라며 "늦어지는 윤석열 파면에 매일 거리에 나오는 국민들의 심신은 피폐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하루라도 빨리 헌법재판소가 선고 기일을 지정해 내란수괴의 파면 결정을 내려 대한민국을 혼란과 위기에서 구하고 국민의 염원에 부응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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