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지난해 영업익 1486억…상장 첫 해 역대 최고치 경신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2-10 18:46:40

▲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지난해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에서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영준 기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대표작 성과에 힘입어 상장 첫 해에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138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3.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99억원으로 30.% 순이익은 1426억원으로 33.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6%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그간 시프트업의 매출을 견인해 왔던 대표작 니케의 매출은 1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지만 플레이스테이션에 독점 출시한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6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20억을 기록해 같은 기간 29.9%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542억원으로 66.1% 늘었다.

시프트업은 니케가 2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텔라 블레이드가 4분기 일본 게임사 스퀘어에닉스의 인기 게임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발매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의 연간 영업비용은 713억원으로 전년보다 23.9% 늘었다. 영업비용을 들여다보면 인건비가 55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각비, 임차료 등 고정비가 93억원, 지급수수료 6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프트업은 향후 니케와 관련해 “2024년보다 더 밀도 있게 준비한 콘텐츠와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갈 계획”이라며 “중국 등 신규 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퍼블리셔와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스텔라 블레이드 PC판 발매에 대해서는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게임 시장에서 PC가 콘솔 기기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만큼 콘솔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PC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적화와 편의성 강화, 콘텐츠 보완, 시장에 맞춘 마케팅 등을 잘 준비해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UMPC(휴대형 소형 PC)인 스팀덱에서도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할 수준으로 최적화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에 대해서는 “2027년 이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고,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지난 12월 말 기준 총인원은 322명으로, 올 연말까지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을 위해 400~420명 수준으로 충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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