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의 진화하는 리모델링 ‘평면 스위칭’ 기술로 주거 가치 재정의

신반포 청구에 업계 최초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 도입
한강 조망과 정원 뷰 동시에 잡은 ‘맞춤형 특화 설계’로 특허 출원까지
구조·설비·건축 통합 협업 체계로 벽식 구조 아파트의 한계 극복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6-05-07 17:52:53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재건축 리모델링의 선두 주자인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혁신적인 설계 공법을 도입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리모델링 기술은 기존에 설계된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평면 스위칭 설계)’로 한강 조망과 단지 내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347세대를 최고 18층 아파트 2개동 총 376세대 규모의 하이엔드 주거 단지 ‘더샵 신반포 원클레어’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가 2022년 9월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단지는 한강 변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세대의 경우 기존 구조상의 제약으로 한강 조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개 동 내에서도 고·저층부에 따라 거실 방향을 다르게 배치하는 파격적인 설계를 제안했다.

고층부 세대는 거실을 한강 방향으로 배치해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저층부 세대는 거실을 단지 중앙 정원 쪽으로 향하게 해 ‘쾌적성과 사생활 보호’ 등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이러한 ‘평면 스위칭’ 방식은 단순히 가구 배치를 바꾸는 수준을 넘어 입지 가치를 데이터로 분석해 가구별 자산 가치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맞춤형 설루션으로 평가받는다. 

 

▲ '고·저층 전환형 평면설계' 개념도/사진=포스코이앤씨
고·저층 전환형 평면’ 벽식 구조의 한계 극복... 구조·설비 통합 기술력의 결정체

일반적인 벽식 구조 아파트는 내력벽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상 층별로 평면을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특히 상하층의 배관 라인이 일치해야 하고 피난 동선 및 구조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위해 구조·건축·기계·전기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정밀 구조를 검토해 평면 전환 시 발생하는 하중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고난도 구조 보강 설계를 적용했다.


부부욕실과 공용욕실의 위치를 조정하고, 층별로 달라지는 오수 및 배수관 라인을 간섭 없이 재배치하는 고난도 설비 공법을 도입했다. 또한 디지털 시뮬레이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활용해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사전에 차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독보적인 설계 자산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한강 변이나 숲세권 등 조망권이 중요한 리모델링 단지에서 강력한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이 설계안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타당성을 공인받았다. 까다로운 공적 심의 절차를 통과했다는 점은 포스코이앤씨의 리모델링 기술이 이미 안정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단순히 낡은 집을 수리하는 공사가 아니라, 증축과 평면 재설계를 통해 단지의 입지적 잠재력을 깨우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신반포 청구 사례와 같이 단지별 특성을 정밀 분석한 맞춤형 설계로 ‘더샵’만의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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