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가 떠받친 위메이드, 1분기 영업익 85억원 흑자
매출 1533억원, 전년比 8% 증가…게임 매출은 17% 감소
지급수수료 32% 줄어 비용 완화…블록체인 매출 75억원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5-12 17:43:52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위메이드가 기존 게임 매출 감소에도 라이선스 매출 인식과 비용 축소로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11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흑자 흐름도 유지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둔화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1418억원)보다 8% 늘었지만 지난해 4분기(1917억원)보다는 20%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243억원) 대비 6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라이선스 부문이 받쳤다.
1분기 라이선스 매출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8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중국 킹넷과의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분쟁 종결에 따른 매출 인식이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인식 효과가 컸던 탓에 전분기와 비교하면 40%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14% 줄었다.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이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전분기 출시작 효과가 낮아진 영향이다.
PC온라인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늘었지만, 모바일 매출은 1047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블록체인 매출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내 위믹스 활용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비용 부담은 줄었다. 1분기 영업비용은 14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전분기보다 14% 감소했다.
지급수수료는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전분기에 반영됐던 선급금 손상처리 영향이 사라지고 고정비 관리가 이어진 결과다. 다만 광고선전비는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늘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나이트 크로우’ IP(지식재산권) 신작과 ‘프로젝트 탈’, ‘미르5’, ‘미르4’ 중국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20종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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