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하이트진로·CJ제일제당, 버거·복분자주·캔김 신제품 출시

맥도날드, 글로벌 대형 버거 '빅아치' 22일 국내 출시
하이트진로, 10년 숙성 복분자주 선보여…CJ제일제당 김 제품군 확대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10-20 17:49:45

▲ 비비고 김부각 3종 캔김 2종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

 

식품·외식업계가 글로벌 인기 메뉴 도입과 기존 제품의 차별화를 통해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대형 버거를 국내에 선보이고, 하이트진로와 CJ제일제당은 각각 복분자주와 간편 포장 김 제품을 출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는 오는 22일 대형 비프 버거 '빅아치'를 국내에 출시한다.

빅아치는 글로벌 맥도날드가 개발한 제품으로 2024년 포르투갈·독일·캐나다에서 초기 테스트를 거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해 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출시 이후 대형 버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올해 정규 메뉴로 전환됐다.

국내 제품에는 113g 순쇠고기 패티 2장과 화이트 체다 치즈 3장을 사용했다. 양상추와 피클, 생양파를 더하고 한국맥도날드가 처음 사용하는 크리스피 어니언과 전용 소스도 적용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판매 성과를 거둔 제품을 국내에 도입해 버거 메뉴 구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는 지난 19일 10년 숙성 복분자 원액을 사용한 '진로 복분자'를 한정 출시했다.

신제품은 복분자 원액을 장기 숙성하고 당류를 별도로 첨가하지 않는 제로슈거 방식으로 제조했다. 용량은 300mL, 알코올 도수는 12도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복분자주와 차별화한 장기 숙성 제품을 통해 주류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대표 윤석환)은 '비비고 김부각'의 판매 증가에 맞춰 밀폐형 캔 포장을 적용한 '비비고 캔김' 2종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출시한 비비고 김부각 3종은 9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약 50만 봉에 달했다. 7월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6월보다 약 1.6배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등 글로벌 특화점포가 김부각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달 초 출시한 신제품은 '비비고 초사리 곱창김'과 '비비고 임자도 곱창김'이다. 초겨울에 수확한 곱창김 원초를 사용하고 밀폐형 캔 포장을 적용해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이 인용한 닐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캔김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47% 성장했다. 올해 추석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 매출도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과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캔김 판매처를 대형마트와 편의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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