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올원뱅크 모바일 신분증 ISMS-P 인증…디지털 본인확인 확대
농협은행 “금융권 최초”…주민증·운전면허증 등 5종 지원
100개 영업점 AI 안면인증 단말기 도입…인천공항 스마트패스도 연계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8-28 18:14:56
NH농협은행이 모바일 앱과 영업점을 중심으로 디지털 본인확인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영업점에는 인공지능(AI) 안면인증 단말기를 시범 도입했다.
2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NH올원뱅크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금융보안원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대한 금융권 최초 인증이라고 밝혔다.
ISMS-P는 기업이나 기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관리체계가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제도다.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7월 ISMS-P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접근통제와 인증·권한관리, 암호화, 시스템 운영 보안, 개인정보 보호조치 등을 심사한다.
NH올원뱅크에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5종의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삼성전자·애플·구글·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기종으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달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5일부터 NH올원뱅크를 통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서비스도 시작했다.
영업점의 본인확인 방식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4일 AI 안면인증 기반 통합인증단말기 ‘AI스마트패드’를 전국 100개 영업점에 시범 도입했다.
AI스마트패드는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의 핀패드에 안면인증 기능을 추가한 단말기다. 실명 확인이 필요한 대면 거래에서 고객의 얼굴을 활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여권을 포함한 각종 신분증을 인식하는 스캐너도 적용해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시범 운영을 거쳐 AI스마트패드에 모바일 신분증을 연계하고 적용 영업점과 업무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H올원뱅크를 활용한 비금융 본인인증 서비스도 늘리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NH올원뱅크에 도입했다.
스마트패스는 출국 고객이 여권과 탑승권 정보를 앱에 미리 등록하면 인천공항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얼굴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신분증과 영업점 AI 안면인증, 공항 얼굴인증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본인확인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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