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태풍 피해 고객에 긴급대출 등 금융지원 나서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3-08-11 17:29:49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면서 4대은행이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자금 대출, 우대 금리 등 금융 지원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은행은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과 여신을 지원한다.
개인 고객을 위해 지원하는 1인당 긴급생활안정자금 규모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최대 5000만 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각 2000만 원이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신규 여신 지원 규모는 신한·국민·하나은행 모두 최대 5억 원이다.
은행별 금리 우대 혜택을 보면 신한은행은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25억 원 규모로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기업 대출의 경우 최고 1.0%포인트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가계대출 1.5%포인트, 기업 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
또 태풍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하나은행에서도 태풍 피해 고객이 보유한 기존 여신의 만기가 도래하면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연장을 지원한다. 분할 상환금은 최장 6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최고 1%포인트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를 감면한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1.5%포인트까지 감면한다. 이밖에 분할 상환 대출 원리금 최대 3개월 유예, 대출만기 연장,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유예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한다.
또 피해 고객의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하고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송금·출금 수수료 면제 등 금융비용 감면을 지원한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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