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는 배틀그라운드 열풍...슈팅장르 PC방 점유율 1위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4-05-30 17:28:46

▲ 지난 20일 기준 더 로그 PC방 점유율 게임 순위 <자료=더 로그>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크래프톤의 간판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슈팅장르부문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다시 한번 열풍이 불고 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가 PC방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PC방 점유율 통계 사이트 더 로그에 따르면 배틀라운드는 지난 29일 기준 PC방 점유율 7.21%를 기록하며 슈팅장르 중 1위, 전체에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이처럼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 이유로는 지난 3월 서비스 7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특별 보급 이벤트, 인게임 파티 등을 개최하며 유저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해 왔다. 또한 바이크회사 ‘두카티’와의 탈 것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초창기의 감성과 건 플레이, 비주얼을 적용한 ‘에란겔 클래식’ 맵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에란겔 클래식은 배틀그라운드이 최초의 맵이자 상징성이 큰 맵인 에란겔을 과거 버전으로 롤백한 맵이다. 맵의 비주얼은 지난 2019년 진행한 리마스터 이전 버전으로 돌아갔으며, 시작 섬 내부에 배치된 나무 테이블과 총기, 비밀의 방과 부활이 불가능한 특징을 제대로 반영했다.

또한 총기의 반동을 줄이고 방어구 성능은 업그레이드해 교전의 재미를 살렸으며, 아이템 드롭 테이블을 변경하는 등 과거에 존재하던 배틀그라운드의 오리지널 요소를 제대로 구현했다.

오랜 기간 배틀그라운드를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낸 에란겔 클래식 업데이트는 이달 28일까지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크래프톤은 현재의 열기를 더욱 유지하기 위해 내달 12일까지로 늘렸다. 이렇듯 큰 호응에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은 리마스터 이전에 출시한 다른 맵인 미라마, 사녹, 비켄디 등의 클래식 버전도 출시하는거 아니냐는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이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에란겔은 배틀그라운드 최초의 맵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오랜기간 게임을 즐겨주신 이용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클래식 버전을 선보였다”며 “리마스터 이전 출시한 다른 맵들이 클래식 버전으로 제작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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