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공성전 업데이트 D-7… 대작 등극 발판 되나?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4-01-25 08:00:39

▲ 이미지=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서비스 하는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앤리버티, 이하 TL)’의 공성전 업데이트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8일 엔씨는 T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듀서의 편지 7편’을 공개하며 공성전 업데이트 계획을 알렸다.

공성전 콘텐츠는 엔씨가 가장 잘 해왔던 대표적인 대규모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 중 하나다. 게임 안에 존재하는 ‘스톤가드 성’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 콘텐츠로 성을 차지한 길드는 누적된 세금 중 일부를 승리 보상으로 받는다. 공성전 진행 중 세금을 빼앗을 수 있는 ‘약탈지 점령’과 공성전 종료 후 세금을 옮기는 ‘세금 수송’이 펼쳐져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이용자들은 과거 ‘리니지’에서 처음 선보인 공성전 콘텐츠와 ‘아이온’에서 제공했던 ‘요새전’등을 통해 대규모 PVP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습득한 엔씨가 TL에서도 공성전을 성공적인 콘텐츠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특히 이번 TL 공성전은 성벽을 직접 공격하거나 이용자의 캐릭터를 성 위로 올려줄 수 있는 4종류의 ‘공성 골렘’과 날씨 등을 활용해 특별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 내는 ‘하수구 침입’, 하늘을 유영하는 거대한 고래 ‘기간트리테’에 탑승한 후 활강으로 공습하는 등 기존에 엔씨에서 선보였던 콘텐츠 중에 가장 역동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TL의 첫 공성전은 오는 2월 2일 오후 9시에 칼리스, 아론, 스톤가드 서버에서 먼저 진행되고, 이후 3일은 아소타, 크림슨, 아이나스 서버에서, 4일은 다빈치, 루나, 폰시네, 베르칸트 서버에서 진행된다.

TL은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2월 7일 출시한 MMORPG로 출시 초반에는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았지만, 편의성과 과금 구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엔씨는 TL을 담당하는 안종옥 PD의 진심을 담은 ‘프로듀서의 편지’ 등을 공개하며 제기된 불편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며 게임을 안정화하고 있다.

실제로 테스트 단계에 존재했던 ‘자동 사냥’이나 ‘자동 이동’ 등을 삭제하고 이동 중 공격이 가능하게 변경, 스킬 퀵슬롯 세트 기능을 도입하고 이미 성장시킨 스킬을 다른 스킬로 교체할 수 있는 ‘스킬 전환 시스템’ 추가, ‘능력치 통합’ 업데이트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능력치 통합’의 경우 업데이트 후 아이템의 공격 옵션(명중, 치명타, 강타 적중)이 무기 종류(근거리/원거리/마법)와 상관 없이 모두 호환돼 적용되도록 변경됐다.

이에 대해 안종옥 PD는 “TL은 7종의 무기 중 2종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 특정 무기 조합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급격한 아이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장비 능력치의 변경은 일부에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것으로 일곱 번째 프로듀서의 편지를 게시한 안종옥 PD는 “즐겁게 플레이해주고 계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모든 개발진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 보충에 대해서도 곧 계획을 말씀 드리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곧 업데이트 될 공성전 콘텐츠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공성전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유저분들이 콘텐츠를 불편함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서버 상황을 검토하며 서버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