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Q 영업익 9천억원 전년比 17%↑…시장 전망치 1천억원 상회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4-07-31 17:18:05
삼성물산의 2분기 실적이 건설과 리조트 부문 호조세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3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0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1조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순이익은 7340억원으로 5.7% 늘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및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의 2분기 매출이 5조5840억원으로 작년보다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3370억원을 기록해 7.2% 감소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고, 안정적인 공사 수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상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990억원, 720억원으로 작년보다 3.3%, 36.8% 감소했다.
상사 부문은 불안정한 대외 환경 및 철강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작년보다 후퇴했다. 하지만 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 성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패션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130억원, 520억원으로 2.1%, 8.8% 감소해 대체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
리조트 부문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10억원, 660억원으로 9.9%, 34.7% 증가하며 모두 플러스 성장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이 11조5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84억원으로 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1조원, 영업이익은 8327억원으로 7.9%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인포맥스는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를 8257억원, 9% 증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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