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재무구조 개선 박차… 자사주 5% ‘롯데물산’에 매각

자사주 15% 순차 매각하고 추가 소각도 검토… 재무건선정 강화 및 신사업 투자 확대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5-06-26 17:17:26

▲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지주>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롯데지주가 1477억원 규모의 자사주 5%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

롯데지주는 26일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 매매 방법으로 자기주식 524만5461주(5%)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주식가격은 1주당 2만8150원이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32.5%에서 27.5%로 낮아졌다. 특히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인에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롯데지주는 설명했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3월 제출한 사업보고서 내 ‘자기 주식보고서’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약 15% 내외의 자기주식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7년 일반지주회사로 출범한 롯데지주는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롯데푸드 등 계열사들과 분할·합병 과정을 거치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이날 거래량을 포함해 자사주 15%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추가로 일부를 소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소각 계획이 구체화하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특별결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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