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한화에비에이션 ‘엔진금융’ 단독 주선…글로벌 항공금융 입지 강화
상업용 항공기 엔진 중심으로 한화에비에이션 지원 확대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8-11 17:16:48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하나은행이 한화에비에이션과 상업용 항공기 엔진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선순위 대출(신디케이티드론) 계약을 단독 주선하며 글로벌 항공기금융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11일 한화에비에이션과의 이번 계약이 CFM56, V2500, LEAP 등 주요 상업용 항공기 엔진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딜은 하나은행이 단독 주선했으며 하나은행 싱가포르지점과 한국수출입은행 싱가포르법인이 대주로 참여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하나은행은 기존 항공기금융 중심에서 엔진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넓혔다. 특히 대형 유럽계 은행이 주도해온 항공기·엔진금융 시장에서 국내 금융사로서 독자적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한화에비에이션의 첫 대규모 엔진금융 신디케이티드론으로 글로벌 항공 산업이 성장 국면에 들어서면서 한화에비에이션의 시장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하나은행은 글로벌 항공기 엔진 시장에서 핵심 금융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항공기·선박·기업·부동산·인프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왔으며 다수의 항공기금융 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 역시 지난 10년간 쌓아온 항공기금융 주선 역량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사례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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