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가상화폐거래소, 페이코인 '상장 폐지' 결정…4월 14일 종료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고팍스 협의체인 'DAXA(닥사)'에서 결정
박미숙
toyo@sateconomy.co.kr | 2023-03-31 17:16:02
국내 원화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가 31일 다날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페이코인'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를 선언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31일 오후 4시 공지를 통해 페이코인(FCI)의 상장폐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다른 거래소에도 적용된다.
업비트의 이 같은 내용의 공지가 게시되자, 페이코인 가격은 오후 4시 기준, 1분만에 45% 이상 폭락했다.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4시 28분 기준 페이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0.85% 하락한 235원을 기록했다.
업비트 등 닥사 소속 거래소는 거래 지원 종료 사유와 관련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 만료일 현재까지 페이코인 측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지 못하고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유의 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로 인해 페이코인을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은 사실상 중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공지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3개 거래소에서 오는 4월 14일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업비트와 빗썸은 오후 3시부터, 코인원은 오후 4시부터 각각 적용된다.
거래지원이 종료되면, 거래지원 종료 이전 요청한 주문(매수·매도)은 모두 취소된다.
다만 거래지원이 종료되더라도 일정 기간 출금은 지원된다.
업비트는 5월 14일까지, 빗썸은 5월 15일까지, 코인원은 4월 28일까지 각각 출금을 지원한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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