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김경호 신임 은행장 선임…6년 만에 수장 교체
임시 주총·이사회 거쳐 최종 선임…임기 3년
기업금융 전문가 발탁…유명순 행장 후임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0-27 17:15:56
한국씨티은행이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6년 만의 수장 교체로, 소비자금융 철수 이후 추진해 온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경호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행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심사역으로 입행한 이후 대기업금융부장과 금융기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2월부터는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맡아 기업금융 사업을 총괄했다.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22일 김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이날 선임을 확정했다.
이번 인사로 2020년 10월 취임한 유명순 전 행장은 6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유 전 행장은 2023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지난 7월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신임 행장은 소비자금융 사업의 단계적 철수 이후 기업금융 중심으로 재편된 한국씨티은행의 경영을 이어받는다. 국내 기업 고객과 씨티그룹의 글로벌 금융망을 연계한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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