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소식] 디지털엑스·두나무·빗썸, 금융사기 예방·금융교육 나서

디지털엑스, 신한은행과 신종 피싱 대응 세미나…AML·FDS 참여
두나무, 서울시와 청년 금융골든벨…빗썸, AI 악성코드 예방 캠페인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2026-09-15 17:10:32

가상자산 업계가 금융사기 대응과 금융교육, 이용자 보안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엑스는 신한은행과 신종 피싱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두나무는 서울시와 청년 대상 금융교육 행사를 개최한다. 빗썸은 가짜 인공지능(AI)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을 통한 악성코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 디지털엑스, 신한은행과 신종 피싱 대응 방안 논의 

 

▲ 15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종 피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서 신한은행과 디지털엑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엑스]


미래에셋의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디지털엑스가 신한은행과 신종 피싱 대응 및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엑스는 15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신종 피싱 대응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관련 세미나를 연 것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신종 피싱 대응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신한은행의 신종 피싱 대응 체계와 주요 사례, 가상자산사업자에서 발생하는 주요 피싱 유형과 대응 체계, 금융사기 탐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을 다뤘다. 디지털엑스의 자금세탁방지(AML) 조직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조직도 참여했다.

신종 피싱 대응 제도는 기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환급에 관한 특별법’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투자사기와 가상자산을 악용한 신종 금융사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디지털엑스는 오는 10월 1일 제도 시행에 맞춰 내부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 두나무, 서울시와 청년 대상 금융골든벨 개최


▲ 두나무가 서울시와 오는 1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메인무대에서 ‘서울시 X 업비트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을 개최한다 [두나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시와 오는 1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메인무대에서 ‘서울시 X 업비트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두나무와 서울시가 체결한 ‘청년 경제·금융 역량 강화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출제 분야는 신용·카드 등 자산관리 기초와 리볼빙·BNPL(선구입 후결제) 등 신용·대출 지식, 비트코인·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RWA 등 디지털자산 및 미래 금융, 보이스피싱·큐싱·딥페이크 등 신종 금융사기 예방법 등이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공개되는 문제를 개인 휴대전화로 풀게 된다. 오답을 제출해도 탈락하지 않고 마지막 문제까지 참여하는 누적 점수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19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 청년과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도 잔여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 빗썸, 가짜 AI 자동매매 악성코드 예방 캠페인


▲ 빗썸이 가짜 인공지능(AI)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통한 악성코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빗썸]
빗썸은 가짜 AI 자동매매 프로그램과 투자 분석 도구를 이용한 악성코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정보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빗썸에 따르면 가짜 AI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에 악성코드가 포함된 경우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비밀번호와 로그인 세션 쿠키, API Key, 개인 지갑의 Private Key(개인키), 시드 구문 등이 유출될 수 있다. 공격자가 탈취한 로그인 세션이나 API Key 권한을 이용해 계정이나 자산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

빗썸은 검색광고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링크 등을 통해 배포되는 출처가 불분명한 실행 파일이나 압축 파일 형태의 비인가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API Key와 Private Key, 시드 구문 등 자산 접근 권한이 담긴 정보도 외부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에 입력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자동매매 서비스 연동을 위해 API Key를 발급받을 경우에는 출금 권한을 제외하고 조회와 주문 등 필요한 권한만 허용하도록 권고했다.

비인가 프로그램 설치 이후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인터넷 연결을 차단하고 별도 기기를 이용해 비밀번호 변경, API Key 삭제, 출금 주소 목록 확인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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