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창사 첫 개인주주 간담회…올해 자사주 9490억원 매입·소각

개인주주 30여명 참석…기업가치 제고 계획 설명
ROE 12% 목표·배당금 연 10% 이상 증액 추진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1-06 17:49:44

▲ 박종무 하나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계획을 설명했다.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개인주주 30여명을 초청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주주환원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해외·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진행하던 기업설명회(IR)를 개인주주까지 확대한 것이다. 박종무 하나금융 재무부문 부사장과 박근훈 IR본부 상무가 참석해 주요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하나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올해 발표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9490억원이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10% 이상 늘릴 계획이며 매년 배당 지급액을 10% 이상 증액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 초 지급 예정인 기말배당부터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도 안내했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개인주주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IR을 개인주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주환원 계획의 실제 이행 여부는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실적과 배당금 지급 규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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