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위한 첫 은행 만든다…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출범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4-01 17:22:05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목표로 출범을 선언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이지만, 이들을 위한 전문 은행은 없다”며 “구휼이 아닌 금융으로 소상공인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KCD가 주도하는 이번 컨소시엄은 ▲실제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한 공급망 금융 ▲맞춤형 대출 및 지원금 연결 ▲정책금융 정보 제공 등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CD는 ‘캐시노트’를 통해 확보한 사업장 데이터를 활용, 업종·지역 특성 등을 반영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신용등급 중심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컨소시엄은 ▲물품 대금을 나중에 결제하고 당일 정산받을 수 있는 ‘공급망 금융(나중 결제·오늘 정산)’ ▲정부·지자체 지원금과 연계한 ‘맞춤형 대출’ ▲고금리 대출 통합 상품 ‘채무통합론’ ▲부가세 파킹통장 등도 소개했다.
한편 컨소시엄은 지난달 26일 금융당국에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KCD가 최대 주주(지분 33.5%)로 참여하고 하나·우리·농협·부산은행 등도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KCD는 초기 자본금 3000억원을 기반으로 최대 1조5000억원까지 출자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