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문별 전문성·내부통제에 방점… 지주 최초 여성 임원도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3-12-19 17:03:17

▲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내년도 조직개편을 진행하면서 디지털 혁신, 재무 기능을 강화하고 경남은행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그룹 내 윤리경영 부도 신설했다. 인적 쇄신을 위해 외부에서 재무관리 책임자를 발탁했고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도 중용했다.

BNK금융그룹은 19일 금융환경 불확실성 지속에 따라 조직 슬림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문별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를 방점에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주, 은행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과 부실점장 인사를 우선 실시해 연말연시 조직 기강 확립에 중점을 뒀다.

먼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해 지주 내 그룹 미래 디지털 혁신 부문을 신설한다.

부문에는 미래 성장 전략 기획과 신사업, 사업다각화를 전담하는 미래 혁신 부와 부·울·경 지역 특화 사업과 그룹 간 상호 발전 방안을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팀, 디지털기획부와 IT 기획부를 편제하고 조직 간 사업 시너지를 통해 신사업부야 발굴은 물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 캐피탈은 경영전략(기획) 부문 내에서 재무 기능을 분리하고 새롭게 구성될 CFO 산하에 배치한다. 재무 전문성 확보와 재무 기반의 경영분석 고도화를 통해 그룹 자본 비율과 수익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조직도 확대한다.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 기능의 혁신을 위해 금융권 중 최초로 전 그룹사 내 윤리경영 부를 신설했다.

또한 회장 직속의 ‘지역 상생발전 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의 눈높이에서 지속 가능한 상생 금융 방안 마련을 회장이 직접 총괄할 예정이다. 이사회 직속 독립조직인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해 지배구조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고객 중심 조직으로 전환에 방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고객기획부와 고객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하고 고객 기반을 강화한다.

 

BNK금융그룹은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에 중점을 두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겸비한 외부 재무관리 책임자(CFO)를 발탁했다. 또한 조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중용해 다양성을 강화했다.

BNK금융은 "지주 및 자회사 간 겸직 등 인력교류를 확대하여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그룹사의 균형 성장과 그룹 시너지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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