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1Q 순 매출 5300억원…3년 7개월 만에 성장 시그널
영업손실도 49억원 축소…"수익 중심 체질 개선 효과"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5-05-07 17:02:10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1분기 순 매출 529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1분기 이후 16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성장했다. 월 단위로는 2021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성장 추세로 전환됐다.
롯데하이마트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손실액은 지난해 1분기 160억원에서 올해 1분기는 111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손실도 195원에서 138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3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영업이익이 79억원가량 개선된 것”이라며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과 점포 재단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 서비스 확대와 지속적인 점포 재단장을 통해 올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론칭한 1~2인 가족 컨셉의 PB브랜드 ‘PLUX(플럭스)’를 강화해 고객 모집력과 충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전과 가구·인테리어의 협업 영역을 ‘빌트인’ 뿐아니라 가구 대리점을 통한 ‘가전 위탁 판매’ 방식 등으로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2024년도 연간 실적으로 발표하면서 올해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본적인 구조 개선의 효과와 이를 가속할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연간 실적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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