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영역…제일 붐비는 분야는 ‘클라우드’
주은희
aria0820@naver.com | 2024-07-08 16:58:01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분야를 포괄하는 ‘신(新) 영역 소프트웨어(신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인력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인력 부족도 가장 심한 곳은 클라우드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2023년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소프트웨어 사업 분야 인력은 약 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 분야로 1만7천300명(32.7%)을 기록했고, 뒤로는 AI 분야 1만600명(20.0%), 사물인터넷(IoT) 9천200명(17.4%) 순이다.
신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현황도 클라우드 분야가 2402개로 가장 많았고 IoT 분야 1천583개, 빅데이터 1447개, AI 1385개 순이다.
신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가운데 학사 졸업자가 약 3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석박사 인력은 1만5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28.4%를 차지했다.
신소프트웨어 영역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지난해 부족하다고 밝힌 직원 수는 4200명으로 추정됐는데, 부족 인력 역시 클라우드 분야에서 1200명(2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AI 분야에서 800명(19.3%), IoT 800명(18.7%),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분야 600명(13.5%) 순으로 인력 부족이 나타났다.
올해 신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충원 수요 인력은 약 4400명으로 역시 클라우드 분야에서 가장 많은 1천300명 인력이 새로 채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신 영역 소프트웨어 인력을 충원할 때 신규 채용(49.1%)보다 기존 인력을 재배치(84.0%)하는 방식을 더 채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인력 재배치를 통해 신소프트웨어 인력을 확보하는 비중은 재작년보다 8.4%포인트 늘었다.
신 영역 소프트웨어 분야 진출 기업 중 관련 매출이 발생한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클라우드(84.8%), VR·AR·MR(83.4%), 블록체인(80.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 영역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할 때 겪는 애로사항으로 기업들은 수요 및 수익성 불확실성(22.4%), 자금 및 투자 유치 부족(16.5%), 비즈니스 모델(성공사례) 부족(15.8%) 등을 꼽았다.
신소프트웨어 분야에 진출하지 않은 기업이 그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수요 및 수익성 불확실성(40.8%), 자금 및 투자 유치 부족(31.1%), 인력 부족(23.3%), 기술력 부족 및 특허 장벽(21.5%) 등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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