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혁신기업 투자펀드 1000억원 조성…포용금융도 확대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국민성장펀드 연계 추진
미소금융재단 1000억원 출연·지역신보 1500억원 추가 지원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0-29 17:08:03

▲ 29일 제4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에서 이찬우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우수부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미소금융재단 설립과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도 확대한다.

농협금융은 29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제4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1000억원 규모의 'NH금융 민간벤처모펀드(가칭)'를 조성한다. 투자 대상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기업이다.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투자도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NH상생성장펀드' 2호를 활용해 기업금융과 국민성장펀드 관련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계열사 공동으로 1000억원을 출연해 연내 NH미소금융재단 출범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과 농촌지역 서민 등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범농협 차원에서는 연내 9276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하거나 감면할 계획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생산적·포용금융은 지역경제와 미래 성장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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