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자산 정리 마무리…AI 전환 위한 재무 체력 확보
SK일렉링크 지분 거래 완료, 민팃 매각도 상반기 중 마무리 예정
차입금 1조8000억원대로 축소…사업 재편 속 수익성 중심 구조 조정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4-14 16:56:14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SK네트웍스가 자산 매각과 사업 재편을 통해 AI(인공지능) 중심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SK일렉링크 지분 구조 변경 거래가 지난 13일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SK일렉링크의 최대주주 변경 이후 남아 있던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SK네트웍스의 잔여 지분은 21.4%가 됐다.
회사는 앞서 지난 3월 자회사 민팃 지분 90%를 450억원에 티앤케이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절차는 상반기 중 마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SK렌터카 지분 전량을 8200억원에 매각했다. 무역 자회사 글로와이드는 취급 품목을 화학재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매출이 2024년 1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재무 지표도 개선됐다. 연결 기준 차입금은 2023년 5조원대에서 지난해 말 1조8000억원대로 감소했고 320%를 넘던 부채비율도 150% 미만으로 낮아졌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등 AI 관련 신규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 없이는 성장도 없다”며 “AI 전환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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