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브라질 혈액제제 공급계약 1421억원으로 증액…201억원 늘어

2026년 공급금액 확정·내년 1분기 물량 합의 반영
2028년 6월까지 계약 유지…2027년 2분기 이후 물량은 미확정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1-02 17:03:10

▲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녹십자가 브라질 혈액제제 공급계약 금액을 기존보다 약 201억원 늘린 142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 파마슈티카(BLAU Farmaceutica S.A.)와 체결한 수출 공급계약 금액을 기존 1219억6376만원에서 1421억1545만원으로 정정했다.

증가액은 약 201억5170만원으로 기존 계약금액 대비 16.5% 늘어난 규모다.

이번 정정은 2026년까지의 공급금액 확정과 2027년 1분기 공급물량·단가 합의를 반영한 것이다. 변경된 계약금액에는 내년 1분기 공급에 대한 추정금액이 포함돼 있다.

2027년 2분기부터 계약 종료 시점까지의 공급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GC녹십자는 향후 해당 물량에 대한 변경계약을 체결하면 관련 내용을 추가 공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부터 2028년 6월 29일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공급계약 대상은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이다. GC녹십자는 2023년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와 해당 제품의 5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정 후 계약금액은 1억771만2180달러로, 2023년 7월 3일 최초 고시환율인 달러당 1319.4원을 적용해 환산했다.

공시상 계약금액은 2022년 연결 매출액의 8.30%에 해당한다. 이는 계약기간 전체 금액을 과거 연간 매출액과 비교한 비율로, 올해 매출에 반영될 금액을 의미하지 않는다.

GC녹십자는 2023년 첫 계약 체결 이후 공급조건 변화에 따라 계약금액을 조정해 왔다. 이번 공시 역시 신규 계약이 아닌 기존 수출계약의 금액 정정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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